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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펄펄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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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11-25 17:46 조회 2,9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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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이끈 이후 가장 뛰어난 실력을 선 보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팀의 수준을 3단계를 뛰어넘는 일취월장의 실력을 선보였다.


선수 간의 팀웍, 조직적인 공수방어 경기 내내 유연한 움직임, 정확한 패스 등은 여태까지의 한국팀의 경기보다 월등한 능력을 나타내었다.


다만 수팅력의 정확도가 조금 부족했다. 더욱 정확한 슈팅을 위한 위치선정, 슈팅의 찬스란 0,1초의 순간찬스에도 놓치지 말고 슈팅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감 있는 정확성이 더욱 훈련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슈팅 자세는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들지 말고 골키퍼가 없는 공간으로 때려야 한다. 그래야 골포스트를 넘어가지 않는다. 모든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이날 우루과이(14위)를 상대로 시종일관 매우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우루과이에는 한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현 파리 생제르맹)와 FC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강의 삼각편대를 구성했던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가 버티고 있다.

우루과이는 차세대 특급 골잡이를 거론할 때 늘 첫 손에 꼽히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 수아레스가 함께 이날 최전방에서 한국 골문을 노렸다.

이들에게 공격의 물줄기를 틔우는 역할은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4강은 족히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벤투호는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맞부딪쳤다.

벤투 감독이 4년 내내 공을 들여온 '빌드업 축구'가 이날 빛을 발했다.

벤투호의 조직력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뒤로 물러난 채 롱볼로 기회를 노리는, 이른바 '뻥축구'를 하지 않고 공을 계속 점유하면서 패스워크로 차근차근히 골을 노렸다.

FIFA 기록에 따르면 전반전까지 한국의 점유율은 45%-42%로 우루과이에 앞섰다.
양 팀 점유율의 합을 100%로 맞추는, 전통적인 방식의 산정 방식을 따르면 한국은 전반전 50.3%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한국이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전반전 점유율 중 최고 수치다.

한국은 지금껏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적이 손에 꼽힌다.
한국은 늘 한 수 위 상대가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본선을 준비해왔다.

한국은 본선에서 늘 자신을 '언더독'으로 규정했다.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조별리그 3경기 모두를 준비한 적이 없었다.

'1승 제물'로 지목한 팀과 경기에서 때때로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나, 이번처럼 명실상부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이 '벤투표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뚝심으로 이를 해냈다.  


이제 다음 가나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자~!!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이강인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2.11.25. xconfind@newsis.com 


이강인은 투입 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후반 32분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를 올린 게 조규성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등 중원에서 활력을 더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 등은 이강인의 강점으로 꼽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분전했다.

사실 이강인은 최종 명단 발표 직전까지도 카타르행이 불투명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그간 이강인을 철저히 외면했던 탓이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처음 A대표팀에 발탁했음에도 한동안은 그를 찾지 않았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 경기(2-2 무)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을 끝으로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비 가담과 체력 등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강인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마요르카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인상적인 활약에 지난 9월 A매치 기간 이강인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아 팬들의 비판을 받았는데, 고심 끝에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그를 포함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기술이 상당히 좋은 게 장점인 선수다. 몇 가지 부분에서 발전을 보였기에 선발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선수 기용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벤투 감독의 마음을 실력으로 돌린 것이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만큼 가나도 당연히 강한 상대일 것"이라며 "좋은 점이 많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준비를 잘하고 한 팀이 돼 뛴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벤투호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다음 달 3일에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취재기자 한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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