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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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최범마월
노년의 삶
시 : 최삼순
잘 익어가는 인생길
예술극장이 아니더냐
봄의 청춘이라 햇던가
우리인생 지금이 딱좋아
머릿결 목련꽃이 이 정도야 끄떡없어
얼굴은 활짝웃는 진달래꽃처럼
순수한 노년삶이 아니더냐
거북이 닮은 손은
인생 계급장의 예술이라네
늙었다고 자식 걱정 하지 말고
내 몸 돌봐 황금 연못에
구름배 띄우리라
2024년 5월 4일
퇴촌면 천진암 어느 8순을 앞둔 할머니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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